한창 바빠보이는 가을의 한 가운데서.. 문득 지난 과거와 지금을 비교해 보았을때..
별반 다르지 않는 나의 삶의 패턴과, 외로움의 크기가 굉장히 촌스럽게 비춰진다.
매초, 매분, 매시간 흐르는 시간을 쓰면서, 왜 난 더 발전하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달팽이의 지친 걸음처럼 지지부진한걸까? 20대의 후반에 접어들면서 아니, 하루하루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빨리 지나가버리는 시간을 붙잡고 한탄하고 싶지만, 내가 한탄해보려는 그 시간은 이미 나를 떠나가버린 과거가 되어버림에.. 그 한탄 또한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푸념이 되버린다. 그래서 오늘같이 혼자 보내는 새벽시간의 끝은 늘 허탈한 기분을 느낀다...
난 항상 오늘을 어제보다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왔지만, 노력.. 엄청나게 중요하지만...
가끔은 노력보다는 행운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나에게만 인색한것 같은 행운이, 가능한한 빨리 날 찾아와주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