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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 - 2008년 1월 개봉예정작



말할수없는비밀 OST -Secret-

연구에 바빠서 그리도 좋아하던 영화를 본 지도 어언.. 6개월.(헉. 이건 전혀 문화의 혜택을 못 받고 있잖아..) 마지막 영화가 트랜스포머였으니까.. 그정도 됬겠구나.. ㅡㅡ; 에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려고, 이토록 건조하게 사는건지. 쩝...


올해 최종보고가 종료되고, 주위에서 입소문만 무성하던 말할 수 없는 비밀 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난 역시 멜로를 좋아하나보다. 보고 난 직후의 감동이 좀처럼 가시질 않아,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주걸윤이라는 배우는 이전에 봤던 황후화에서 꽤나 눈여겨 봤던 배우. 이 영화가 첫 감독 데뷰작이라는데, 예상외로 굉장히 감성적으로 관객의 말초신경을 조금씩 자극하며 감칠맛있게 영화를 진행시켜 나간다. 역시 이사람, 만능 엔터테이너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현대사회는 한가지만 특출나게 잘하면 성공하는 사회라지만, 역시 다방면에 뛰어난 사람이 훨씬 멋져 보인다.. 흠흠.. 또 이야기가 옆으로 샌다. 훅훅..




계륜미. 매력이 넘친다. 태어나서 처음보는 얼굴인데, 분명 낯이 익다. 화이트 CF나 뉴트로지나 CF에서 스쳐간 얼굴마냥, 순수하고 풋풋한 이미지가 영화에 몰입하게 된 이유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칭요배역의 여배우는 (약간)퍼진 김태희가 생각이 나던데.. 뭐, 꽤 어여쁘시더라..^^




주걸륜 아버지. 아들과의 농담화법과, 아들앞에서의 재롱은 우리 아버지가 번개를 맞으면 가능할지도 모를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대부분의 아버지들이 나의 아버지처럼, 무뚝뚝하고, 근엄하시겠다. 흠. 그래서 많이 부러웠지..흠..


인물잡담을 계속 하고 싶지만 그러면, 계륜미만 후벼파게 될 것 같아서 이까지...


(읽다가 눈치빠르시면 스포일러 잔뜩 발라져 있으니까.. 대충 보세요..~)

처음 영화를 보면서.. '저아이 시한부겠거니... 쯧쯧.., 근데 왜 저리 건강해 보이는거야..?' 라는 의구심과 함께 둘이서 열심히 로맨틱.. 같은거 하는 걸 보며 질투했다. (ㅡㅡ;, 이거 간만의 자아몰입인데...)


'왜 처음부터 저렇게 아름답게 웃으면서 주걸륜 시야에만 잡히는 거지????? 첫만남부터 저렇게 미소 날리기 쉽지 않은데...'



라는 의구심은 영화 종반부의 쇼크웨이브에 의해 말끔히 해결된다. 흠흠... 브루스윌리스가 귀신이다. 라는 식의 발언을 하진 않겠지만, 대충 눈치 채시라. 채시라? 그러고 보니, 채시라도 좀 닮은거 같던데.. ㅎㅎ 쇼크웨이브덕에 미쳐간다.




질투는 그녀의 힘. 칭요가 영화내내 깔짝거려, 둘사이의 긴장감을 만들려는 감독의 의도들이 엿보인다. 하지만 영화중반까지 주인공 둘의 사랑전선은 사진의 느낌처럼 깔끔하다.




필연적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장면, 이세상 수많은 노래 가운데서 내 베스트가 그녀의 베스트라면, 두말없이 결혼한다. 나의 베스트는 XXX.... 차마 못적겠다. ㅎㅎ




이 사진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어리둥절... 했었지.. ㅎ (호호....혹시, 주걸륜`s Mami......!!!?)


이 Scene 이후 영화는 급속도로 진실을 밝힌다. 두단계의 쇼크웨이브, 굉장히 타격이 컸다.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당하는 카운터펀치엔 효도르 최홍만도 없다.
하지만 그 카운터펀치...계속 맞고 싶다~~(연애편지 인용...ㅡㅡ;)


이 영화...무척, 아름다운 영화다. 멜로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에서 느낀 감동과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제3세계 영화에서도 이런 좋은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날 흥분되게 만든다. 마치 반지원정대를 뒤늦게 보고난 후 속편이 2개나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처럼 난 지금 들떠있다. 영화를 잊고 지냈던 지난 1년동안, 메밀라있던 나의 감정들이 다시 솟아나는 걸 느끼는 이 기분이 나의 당분간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


- 피아노 배틀 -

말할 수 없는 비밀 OST
by KaKaLoT | 2007/12/20 08:46 | Movie letter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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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토끼 at 2007/12/20 16:26
정말이지 둘이 연애질 하는 장면;; 보다 미칠뻔 했습니다. 연애질 하고 싶어서요 -_-;;
디게 뻔하고 유치한 내용인데 참 잘만든 영화라는...제 나이가 있는데도 소녀화 되는 느낌이었어요. :)


엄마라고 생각할뻔 한건 저뿐만이 아니었;;; ㅎㅎㅎ
Commented by rayray at 2007/12/21 14:35
아. 음악이 좋아서 영화가 보고 싶네요-
Commented by abac at 2007/12/23 04:41
이게 그 전설의 개봉도 안했는데 네이버 평점 1위를 달린다는 그영화...ㅋ

암튼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피아노 배틀도 반전도 아닌 영화내 끊임없이 흐르는 감동스런

음악이 아닐까요??
Commented by abac at 2007/12/23 04:42
근데 전 개인적으로 저 피아노배틀에서 아이스크림 선배~할때 가운데 웃는여자가

젤 얘쁘더라구요..
Commented by 물망샤 at 2007/12/25 21:41
어둠의통로를 통해서 봤는데요 마지막에 반전 약간무서웠어요 심장이벌렁벌렁 주걸륜 감독부터 주연 피아노연주 까지 너무멋있더라구요 여주도 예쁘장하게 생기고 개봉하면 다시볼생각이에요 ost도 팔아요? 사야겠네요 ㅠㅠ 진짜이렇게 영화에미친적은 없는데
Commented by KaKaLoT at 2007/12/25 23:12
// 도끼 - 아.. 연애질.. ㅎㅎ 그쵸. 마냥 부럽지많은 않은 이 몹쓸 질투심.ㅋ

// rayray - 전 OST 따로 사서 듣고 있습니다. 9번 트랙이 최고네요.^^

// abac - OST 정말 멋져요~ㅎ 가운데 웃는 여자. 이 영화 엑스트라들(학생) 전부 이쁘더라구요.ㅎㅎ

// 물망샤 - 지난달 이 영화 본 후 감동받아서 전 홍콩판 정발을 구입했죠. OST는 DVD가격 두배더군요. ㅡㅜ 이해할 순 없었지만, 한정판이라 그런가봐요 ㅋㅋ 후회하지 않아요~
구입하는 곳 링크걸어 드릴께요.
http://global.yesasia.com/kr/PrdDept.aspx/code-c/section-music/pid-1004975172/
Commented by abac at 2007/12/26 17:28
아..저도 홍콩판 구입할까 생각 중..한국은 아직 개봉도 안했으니 dvd나오려면 시간도 걸릴테고,

다운 받은 엠피삼용 ost는 출력이나 음질 둘 다 맘에 안들고...

글고 한국은 극소수 극장만 개봉한다는 말이 있어어요. 제가 있는 이 나라 극장에서 2번이나 봐놓길

잘했지..흠흠
Commented by at 2008/04/27 17:14
음....정말 이영화 감명깊게봤어요~제가 제일 좋아하는영화가 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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